"달지만 몸에 좋다"...공복혈당 줄여주는 열대과일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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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만 몸에 좋다"...공복혈당 줄여주는 열대과일 '망고'

센머니 2025-09-28 09:55: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당도가 높아 혈당 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피하는 과일 중 하나였던 망고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메이슨대 임상영양학 연구팀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망고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26일 국제학술지 푸드(Foods)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은 성인 2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망고군(11명)은 하루 평균 신선한 망고 300g을, 대조군(12명)은 같은 열량의 그래놀라바를 24주간 섭취했다. 연구팀은 시작 시점과 6·12·24주차에 신체 계측, 체성분 분석,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망고에 포함된 당류는 32g으로 저당 그래놀라 바(11g)보다 3배가량 높았다.

연구 결과 망고를 매일 먹은 그룹은 공복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됐으며, 인슐린 저항성도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당화혈색소가 오히려 증가했다. 또한 망고군에서는 체지방률이 소폭 줄고 제지방량(근육량 등)이 늘어난 반면, 대조군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라에데 바시리 교수는 "중요한 것은 설탕 함량만이 아니라 음식 전체의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망고에 들어있는 천연 설탕은 섬유질, 비타민, 영양소와 함께 들어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인위적으로 설탕이 첨가된 음식은 같은 영양가를 제공하지 못하며 오히려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당뇨병 고위험군은 음식의 당 함량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당이 전달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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