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美3500억불 현금으로 낼 수 없어…대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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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美3500억불 현금으로 낼 수 없어…대안 협의 중"

모두서치 2025-09-27 20:0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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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협상과 관련해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를 놓고 '선불' 발언을 한 데 대해 "3500억 달러를 우리가 현금으로 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채널에이 인터뷰에서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그것은 대한민국 누구라도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다. 여야를 떠나 누구라도 인정하는 (인정)할 수 없다"며 "대안을 갖고 이야기하려고 하고 대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협상 타결의) 목표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차기 정상회담 계기라고 본다"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때인데 그 때를 향해 (합의)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중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접견한 것과 관련해선 "(관세)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만남의 계기는 협상장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의 입장을 조금 더 명확하고 비중있게 전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협상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 대북 구상을 두고 사실상 비핵화 목표를 포기한 것이란 야권 공세가 나오는 데 대해선 "절대 맞지 않는 말"이라며 "비핵화를 포기한 적도 없고 포기할 생각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대통령도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선 아주 엄중한 위기 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 자주 하는 말씀은 '이대로 가면 거의 매년 핵무기가 15~20개가 늘어나지 않나', '이 상황을 방치할 수 있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히 해야될 일 중 하나가 이것을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이고, 중단이라고 하는 것이 비핵화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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