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박서진이 검정고시에 합격한 동생 효정 씨와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7일 KBS 2TV ‘살림남’에선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근 동생 효정 씨가 8년 만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가운데 박서진은 효정 씨의 바디프로필 사진으로 등신대를 제작한 바.
그는 “내가 ‘이벤트 박’ 아닌가. 효정이도 너무 좋아하고 부모님도 기뻐하시기에 준비했다”면서 새 이벤트를 알렸다. 이에 백지영은 “여자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가족들에게 이벤트를 엄청 한다. 집도 선물하고, 유람선도 태워주고, 상견례도 주선하고 엄청나다”라며 웃었다.
박서진과 효정 씨는 ‘현실 남매’ 그 자체로 이날 자신의 등신대 앞에 선 효정 씨에게 박서진은 “왜 이때랑 다른데”라고 짓궂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요요가 제대로 왔다. 검정고시 합격했다고 신나서 엄청나게 먹었다”라며 폭로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대학 차례다. 약속대로 대학 보내 줄 것”이라며 효정 씨의 수능을 응원했다.
이에 박서진의 아버지는 “아들, 고생했다. 동생 뒷바라지 하느라”라며 박서진을 격려하다가도 “이제 손주만 안겨주면 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이날 박서진은 효정 씨의 검정고시 합격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홍콩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박서진은 “내 꿈도 가족들의 꿈도 다 같이 여행을 가는 거였다. ‘살림남’을 하면서 소원들이 다 이뤄지는 것 같다. 효정이 검정고시도 합격했고 새 집으로 이사도 했으니 이제 여행을 가려 한다”라며 행복감을 전했다.
그러나 박서진의 여행 계획에 부모님은 “미쳤나? 왜 자꾸 돈을 쓰나. 돈 있을 때 아껴 쓰라” “너도 네 인생을 살아야 한다”며 거부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이미 발권해서 취소 못 한다. 갈 거면 기분 좋게 가지, 왜 울상인가”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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