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와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 5㎞를 완주한 손여준(70·인천) 씨가 환하게 웃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한 뉴시스 바다마라톤이 27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이날 탁 트인 씨사이드파크의 풍광을 배경으로 수천 명의 러너들이 시원한 레이스를 펼쳤다.
뉴시스 바다마라톤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하프 코스(21㎞), 10㎞, 5㎞ 코스가 시작됐다.
5㎞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 중에 손자와 함께 손을 잡고 들어온 할아버지가 눈에 띄었다.
손여준 씨는 "코스가 평지라서 너무 좋았다. 공기도 좋고, 정말 최고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라톤 20년 차라는 손 씨는 "손자와는 처음 함께 뛰었다. 축구를 해서 그런지 잘 따라오더라"며 흐뭇해했다.
할아버지와 바다를 달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김건민(12) 어린이는 "조금 힘들었다"면서도 "할아버지랑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기록 경쟁이 가장 활발한 10㎞ 코스에선 30분 후반대 러너들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10㎞를 39분에 완주한 김승일(35 서울) 씨는 "너무 힘든데요"라고 웃으며 "코스는 평지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록은 조금 아쉽다. 원래 38분대인데, 오늘은 못 뛴 거 같다"고 했다.
올해 처음 열린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는 이날 인천 중구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뉴시스 염영남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개인의 체력과 취향, 목표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달린다.
하프(21㎞)와 10㎞, 5㎞ 코스가 마련됐고, 커플이 함께하는 5㎞커플런과 가족이 함께 뛰는 5㎞가족런(3인), 5㎞가족런(4~5인)이 있다.
한국 탁구의 전설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 회장과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 회장과 황영조는 행사 시작에 앞서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축사를 전한다.
선수 시절 강한 체력을 자랑했던 유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렸고, 황영조는 사인회를 열고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능성 스포츠 웨어 상하의 세트(가족런은 상의만 제공)와 완주 기념 메달, 배번호, 간식, 깨끗한나라 쿨링타올 등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130만원 상당의 LG 스탠바이미(1명)와 커피 쿠폰 500장, 미용기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1명), 맥주 3박스 교환권(1명) 등을 비롯해 언더아머 티셔츠(15명)와 아디다스 러닝화(30만원 상당 3명·15만원 상당 12명) 등 마라톤 용품을 증정한다.
5㎞를 제외한 모든 코스 참가자는 온라인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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