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하러 나온 거냐?”… 10기 영식, 백합에 불만 폭주('지지고 볶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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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하러 나온 거냐?”… 10기 영식, 백합에 불만 폭주('지지고 볶는 여행')

뉴스컬처 2025-09-27 07:2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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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나는 SOLO’ 4기 영수-정숙, 10기 영식-백합이 정반대 분위기의 인도 여행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얼어붙었던 사이가 풀린 4기 커플과, 갈등이 깊어지는 10기 커플의 극과 극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지지고 볶는 여행
사진=지지고 볶는 여행

10기 영식-백합은 인도 아그라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택시 기사의 추천으로 들른 기념품 가게는 무려 400년 전통의 ‘인레이 아트’ 공방이었고, 100만원이 넘는 고가 장신구에 두 사람은 말을 잃었다. 영식이 “사줄까?”라고 묻자 백합은 단호히 “됐어”라고 답했다. 이후 “저녁을 스킵하자”는 말에 커피로 허기를 달랜 두 사람. 택시 기사 ‘럭키’는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영상으로 남겨달라고 부탁했고, 영식은 “말을 좀 줄였으면…”이라며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반면 백합은 “럭키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이에 영식은 “너만 좋은 사람 하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백합이) 이미지 쇄신하려 방송 나온 느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튿날에도 갈등은 이어졌다. “내일은 네가 가고 싶은 곳 정해”라던 영식은 정작 자신이 준비한 코스를 줄줄이 읊었고, 백합은 “좋아”라고 반응했지만, 영식은 “내 계획에 관심 없어 보여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늦은 밤 뉴델리에 도착한 뒤 백합은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고, 영식은 “펜던트 하나 사줄 걸”이라며 웃었지만, “공동 경비로 사주겠다”는 뉘앙스에 백합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영식은 “오늘 나한테 불만 없었어?”라고 물었고, 백합은 “표정에 중간이 없다.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나도 불편한 게 있지만 넘어가는 거다. 그게 존중”이라며 훈계조로 받아쳤고, 백합은 “결국 내 의견을 말하면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고 응수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반면 4기 영수-정숙은 전날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회복했다. 정숙은 영수에게 타로 카드를 권했고, 카드는 “삶과 죽음의 계기, 장소의 변화”를 예고했다. 정숙은 “갠지스강 가기로 협의가 끝났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영수는 정숙이 원한 한식당을 제안했다. 그러나 식사 도중 말을 계속하는 정숙과, 묵묵히 식사에만 집중한 영수 사이에 다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도식 헤어·메이크업 체험을 위해 미용실을 찾았고, 영수는 “하기 싫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숙은 “같이 즐길 수 없다면 나도 즐기지 않겠다”며 냉랭한 분위기로 돌아섰다.

한편, 10기 커플은 여행 일정 논의 중 다시 충돌했다. 백합이 조심스럽게 일정을 읊자, 영식은 코웃음을 쳤고, 백합은 “그럼 네가 원하는 걸 말해”라며 분노했다. 영식은 “그대 의견을 반영하고 싶은 것”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이어 백합이 ‘나솔사계’ 리뷰 영상을 보는 것에 대해 “방송에 빠진 모습이 싫다”고 지적하면서 또다시 언쟁이 오갔다. 이에 백합은 “넌 다 해준다 말하지만 속마음은 다른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백합은 AI까지 동원해 여행 일정을 짜며 노력했지만, 영식은 이미 기사에게 2500루피(약 4만 원)를 주고 일일 투어를 예약한 상태였다. 백합이 “오늘은 큰 일정 없이 쉬고 싶다”고 하자, 영식은 “택시가 필요한 일정은 아니지 않냐”며 따졌다. 스카프를 두고 내린 일까지 들춰지자 백합은 더욱 난처해졌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영식이 “택시는 안 필요한 거지? 2500루피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 거지?”라며 백합을 압박하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인디아 게이트에 도착한 4기 커플도 다시 한 번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정숙은 “최선을 다했다”는 영수의 말에 “뭘 최선을 다했냐”며 불만을 쏟아냈고, 이들의 관계가 다시 요동칠 조짐을 보였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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