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축 프리미엄 아파트로 손꼽히는 '더샵판교퍼스트파크'의 경매 매물이 시세보다 약 5억원 저렴하게 시장에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샵판교퍼스트파크'는 판교 백현동 608번지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1년 6월 입주했다.
총 1,223세대로 구성된 해당 단지는 태봉산과 판교백현공원을 끼고 있는 '숲세권' 입지로 주목받아 2017년 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매에 부쳐진 매물은 ‘더샵판교퍼스트파크’ 101동 1005호로 사건번호는 2024타경69246이다. 전체 22층 중 10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14.4㎡(약 45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 4개를 갖춘 남서향 유닛이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17억8,6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한 차례 유찰을 거쳐 현재는 12억5,0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시세인 16억2,000만원~17억5,000만원대보다 약 4억~5억원 가량 낮은 수준에 해당한다. 전세 시세 역시 9억6,000만원~10억5,000만원으로 나타나 실입주 또는 투자 목적으로도 매력적인 조건으로 분석된다.
해당 매물에는 근저당 2건, 압류 3건, 가압류 1건, 가처분 1건 등이 등기부등본상 존재하지만, 모두 매각 대금 완납 후 소멸될 예정이다. 또한 후순위 임차인 거주 중이므로 명도 부담 역시 적다는 장점이 있다.
경매는 오는 2025년 10월 13일 성남지원 경매 8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판교 당분간 신축 공급 어려워
‘더샵판교퍼스트파크’는 자연과 교육, 교통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로 인기가 높다. 단지 앞에는 태봉산이 펼쳐져 있고, 후면은 판교백현공원과 맞닿아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 역시 안양판교로, 판교백현로 등을 통해 분당 및 인근 지역으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환경도 인근에 판교초, 판교중, 낙생고 등이 위치해 있어 학부모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들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분당을 포함한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매매 상위 50위 중 30곳 이상이 성남시 분당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판교 내 신축 단지의 추가 공급이 어려운 만큼 해당 단지의 희소성과 가치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경매 시장에서 수도권 내 인기 지역 신축 단지는 여전히 수요가 탄탄하다"라며 "정부가 투자 목적의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낙찰가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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