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릭컬 리바이브’ 2주년 에피드게임즈 “팬심은 우리 성장 원동력! 건강하게 서비스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터뷰] ‘트릭컬 리바이브’ 2주년 에피드게임즈 “팬심은 우리 성장 원동력! 건강하게 서비스할 것”

경향게임스 2025-09-26 17:21:36 신고

에피드게임즈가 ‘트릭컬 리바이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26일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한정현 대표와 심정선 부대표는 미디어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특별방송에서 추억의 ‘마빡이’ 분장을 해 다시 화제를 모은 한 대표는 “실시간으로 인권이 말살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농담을 던졌고, 심 부대표는 계속해서 대표를 팔아 게임사만의 브랜딩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개발진은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2주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운동회를 기획했다며 장기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한정현 대표와 심정선 부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왼쪽부터 한정현 대표와 심정선 부대표.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2주년을 맞은 소감은
한정현 대표 :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행사 규모가 작년 대비 5~6배 커졌다. 유저에게 감사드릴 따름이다.
심정선 부대표 : 정확히 말하면 규모는 8배, 예산은 3배로 늘었다.

Q. 유저들이 대표님의 대출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상황이 어떤가
한 :
아쉽지만 신용대출은 그대로다. 내년 글로벌 오픈과 안정화가 이뤄지면 나아질 거라 본다.

Q. 트릭컬은 재투자를 많이 하기로 유명한 게임이지만 직원들의 업무량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과중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대책 있나
심 :
업무량이 많은 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인센티브와 보상을 챙기려 하고, 2주년 기념 상품도 전 직원에게 나눴다.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8주 유급휴가를 지급한다. 평균은 4.5주 정도다. 휴가 일정을 조정해주는 직원도 따로 두고 있다.

Q. 25일 서버 증설에도 불구하고 접속 장애가 있었다. 당시 내부 분위기는
한 :
서버가 증설됐는데도 터진 건 갓겜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저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기쁘면서도 슬펐다.

Q. 트릭컬의 상징적인 연출이 볼당기기다. 다른 게임사에서도 비슷한 연출이 나왔지만 개발진 쪽에서 그 모습을 즐겼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에피드 내부에서도 다른 서브컬쳐 게임을 배우는 문화가 있는지, 서브컬쳐 게임 유저가 서로 친근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한 :
블루 아카이브 볼당기기 연출 나왔을 때 정말 많이 기뻤다. 저도 아직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당연히 내부에서도 서브컬쳐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고 매니악한 게임도 플레이한다.
심 : 다른 서브컬처 게임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연출을 보고 “트릭컬 같다”는 말만 들어도 기쁘다. 서브컬쳐 게임은 유저풀이 겹친다. 적대할 필요가 없고, 결국 같이 가는 동지다.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팬이자 같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장기 서비스와 글로벌 계획은. OSMU에 대해 준비한 내용이 있다면
심 :
더 트릭컬이라는 원작 소설이 오늘 1만2천부 예약됐다. 그런 활동을 통해서 IP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게임의 롱런을 위해서는 게임을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깊이감이나 게임성이 부족한건 사실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노력하려 한다. 
한 : 글로벌 서비스는 10월 9일, 중국은 11월 말 시작 예정이다. 아직은 미지의 영역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심 : 퍼블리셔와 싸우고 피드백을 주면서 일을 하고 있다. 서로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부딪히며 노력하고 있다.

Q. 지난 2주년 특별 영상에서 글로벌 버전의 한국어 더빙 소식을 언급했다. 글로벌 서비스 할 때 한국어와 외국어 더빙을 동시 제공하나
한 :
 저희로서도 의외로 글로벌과 중국 버전에서 한국어 더빙을 포함해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감사했. 글로벌 버전에 맞게끔 한국어 더빙을 처리할 예정이다.  

Q. 2주년 영상 기획 과정은 어땠나
한 :
제가 디렉터님께 미리 알려줄 수 없냐고 했는데 촬영을 일주일 남기고서야 대본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콘텐츠를 미리 알려주시지 않았다
심 : 기획과 대본 등은 제가 총괄한다. 우리가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줘봤자 어색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이 끝나고 PD는 3일 정도 후유증이 심해서 집 앞에 택시 불러 다녔다. 대표와 저도 팔이 안 올라갈 정도였다

Q. 2주년이 가능했던 이유는 게임의 ‘밈’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마빡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표님이 즐기시는 건지 직원들의 강요인지 궁금하다
한 :
사건의 발단은 첫 게임이 망하고서 부대표가 게임을 살리려면 저를 팔아야겠다고 말한 순간이었다. 날 팔아서 해결할 수 있으면 팔아봐라고 말했는데 그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말 중 하나다.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다. 마빡이하면서 제 인권이 실시간으로 말살당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회사를 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일이 커지는 건가 싶다. 
심 : 다른 게임이 하지 않는 것을 하자는 게 방향성이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돈가스를 팔아도 남는 건 없지만 아무도 안 하니 시도하려고 했다. 게임이 밈처럼 퍼진 건 1주년 당시 구글 알고리즘의 운도 있었다.
한 : 저를 파는 거니까 이제는 동의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도 묻지 않는다.

Q. 운동회 둘러본 소감은
한 :
1주년 행사보다 규모가 커져서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 전 행사가 유저가 오시는 숫자에 비해서 비좁다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해결이 될 거 같다.
심 : 전에 했던 행사도 다른 곳을 3달전에 예약을 했는데 다른 업체가 튕겼다. 그래서 급하게 구하다보니까 당시 아쉬운 면이 있었다. 저희가 규모를 더 키워야 싶은 걸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몸집을 불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도록 버틸 수 있구나라는 감회가 들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굿즈가 귀엽고 특색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굿즈 제작 비화나 재밌는 아이디어 있었나
심 :
굿즈는 대부분 제가 담당한다. 이번 검은 색 후드는 안팎의 무늬가 다르고, 대표님 얼굴을 치는 종치기 게임도 예약굿즈로 제작했다. 굿즈는 완판해도 크게 남는 게 없는 팬서비스에 가깝다. 어떤 굿즈는 팔수록 손해를 입는 구조다. 그래도 유저들이 좋아할 것 같은 굿즈들을 만들려고 했다. 

Q. 고블린 무녀 스킨이나 이스터에그 들어갈 계획 있나. 테마 극장의 퀄리티가 높아지면 직원들 과로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이 퀄리티를 계속해서 유지가 가능할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  
한 :
고블린 무녀를 저는 파맛 책스에 비유한다. 원하시긴 하는데 막상 내면 불호 의견이 많을 거 같아서 추억은 추억으로 남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 : 현재까지는 고블리 무녀를 추가 계획이 없다.
한 : 이번에 테마 극장 후반부가 공개되는데 드라마틱한 연출에 신경썼다. 연출의 퀄리티 극한을 찍어보자는 각오로 만들었다. 지금 테마극장의 퀄리티에 타협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타협하는 순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Q. 야외 행사의 우천 대책이 궁금하다. 최근 에픽게임즈와의 상표권 이슈는 해결되고 있는 상황인가
심 :
비가 오면 안쪽에 텐트 치는 등 대체 방안을 마련 중이다. 몇 개는 진행이 어려울 수 있어 대체 시설등을 알아보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상표권은 서로 요구안을 논의 중이고 중간에서 전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처리 중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말씀
한 :
처음 트릭컬 런칭했을 때 다음 달을 기약 못할 정도로 그냥 오늘만 살자,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자고 생각했다. 덕분에 2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전부 유저 성원과 관심 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만큼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심 : 반주년 땐 “살아있다”, 1주년 땐 “이제 좀 살 것 같다”는 마음이었다. 2주년은 건강하고 쌩쌩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운동회 컨셉이 유저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유저분들이 우리가 성장하고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