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 토큰화 시장을 개척해온 핀테크 기업 위블록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 2025)’ 현장에서 두 번째 최소기능제품(MVP 2)을 전격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지난 9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의 기술 협력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성과물로, 아발란체 테스트넷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RWA 투자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초자산은 글로벌 F&B 브랜드가 장기 임차한 프라임급 상업용 건물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낮은 공실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건물주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실질적 투자 가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블록 MVP 2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사용자 체험 중심 설계로 비수탁형 지갑을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으로 토큰화된 지분을 직접 구매·보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둘째,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한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마련했다. 셋째, 아발란체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서브넷 확장성을 적용해 대규모 사용자 수용이 가능한 기술적 인프라를 갖췄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말 선보인 비수탁형 지갑 MVP 1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위블록이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을 넘어 실물자산 투자와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로드맵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블록은 기관 금융,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규제 준수라는 세 가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기관급 우량 자산을 발굴·토큰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지수 위블록 대표는 “한국은 지난 10년간 P2P 금융과 증권형 토큰(STO) 경험을 통해 혁신과 규제의 균형을 이뤄왔다”며 “RWA는 이 균형을 토대로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BW 기간 동안 글로벌 재단·기업들과 협력 및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한국 시장과 RWA,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은 고무적”이라며 “한국을 글로벌 RWA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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