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26일 34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5.06포인트(p,2.45%) 내린 3386.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2p(0.89%) 내린 3440.39로 출발해 장중 3365.73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787조5207억원으로 전날(2857조6343억원) 대비 70조1136억원 증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8억원, 48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97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큰 폭으로 개선되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고,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3500억달러가 “선불(up front)”이라고 발언, 투자금의 성격이 대출이나 보증이 아닌 현금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3.25%)와 SK하이닉스(-5.61%)가 동반 하락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에너지솔루션(-3.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8%), 현대차(-1.15%), 카카오(-6.1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렸다.
NAVER(0.98%), 셀트리온](0.06%)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31개 종목 중 84%에 해당하는 779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7.29p(2.03%) 내린 835.1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p(0.56%) 내린 847.67로 출발해 하락 폭을 늘렸다.
외국인이 83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우려에 알테오젠(-1.76%), 리가켐바이오(-2.93%), 삼천당제약(-4.42%) 등 바이오주가 일제히 내렸다.
에코프로비엠(-4.40%), 에코프로(-3.99%) 등 이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였고, JYP엔터테인먼트(2.43%), 파마리서치(5.67%), 테크윙(0.85%)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4870억원, 7조937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7조36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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