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쇼크 때보다 더 오른다…금값 4000달러는 시작에 불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일 쇼크 때보다 더 오른다…금값 4000달러는 시작에 불과"

데일리임팩트 2025-09-26 15:32:58 신고

3줄요약

◦방송: [이슈딜] 치솟는 금값에… ‘金’자만 붙으면 투자금 몰린다?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9월26일(금)



권다영= 이슈딜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스태커스의 조규원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죠. 안녕하세요.


◆조규원= 네 안녕하십니까?


◇권다영= 나오셨으니까 뭐 무슨 이야기할지 아마 우리 시청자분들이 다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값 이야기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금값의 상승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우리 투자자 분들 입장에서는 사실 주식이 위험 자산이고 금이 안전자산이라서 이게 뭔가 반대로 갈 것 같은데 주식도 사상 최고치 금값도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런 이유들부터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금이 계속 잘 가고 있네요.


◆조규원= 네 맞습니다. 최근에 이제 경기 침체 우려에다가 인플레이션도 다시 높아지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이제 금리 인하 사이클도 들어갔으니까요. 이런 생각이 겹치면서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방금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주식도 사상 최고치 금도 사상 최고치 왜 이럴까를 생각해 보면 저는 이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이제 금리 인상을 이렇게 쭉 하고 고금리를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면서 양적 긴축이라는 통화 정책까지 있었는데 근데 사실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가 않거든요. 2011년부터 M2도 좀 줄어들었고 그다음에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도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게 딱 1년 갔어요.

그리고 양적 긴축도 지금 속도를 늦춘다고 했지만 아직도 하긴 하잖아요. 하지만 2023년부터는 계속 오르고 있단 말이죠. M2가 계속 올라요. 우리가 이런 걸 생각을 해 볼 때 과연 그러니까 긴축이라는 걸 이 지금 시대에서 할 수가 있냐라는 이런 부분까지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미 1년도 안 돼서 이제 결국엔 경제가 못 버틴다고 느꼈는지 통화 정책에서는 긴축을 한다는 스탠스지만 실제로 재정 정책에서 돈을 푸는 정책을 하면서 시장이 계속 돈을 풀어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식도 사상 최고치 이제 금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고 최근 들어서 이제 금에 대한 상승세가 더 높은 이유는 여기에 방금 얹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까지 합쳐지면서 트럼프의 또 불확실성까지 합쳐지면서 이렇게 나타난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권다영= 네. 통화량이 늘면서 자산의 가치가 좀 늘어나는 것도 당연히 이유가 될 것이고 거기다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도 관세 이야기를 했고 지금 돌아가면서 무언가 불확실성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함께 나오게 되면서 금값의 상승세가 굉장히 두드러지는 상황이다라는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까 이 오일 쇼크 시기였던 1979년 이후에 금값이 사상 최대 폭을 좀 기록을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 건 오일 쇼크 때만큼의 상승 폭을 더 기록할 것인가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조규원= 일단 저는 오히려 오일 쇼크 때보다 이번의 상승 사이클에서 금이 더 많이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왜 그런지 두 가지 근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1970년대를 생각해 보면 그때는 금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되게 적었어요.

그러니까 금을 뭐 이제 선물 투자를 한다라고 하기에는 선물 투자에 대한 제약도 되게 심했고 은행권에서 금을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도 거의 없었고요. ETF는 생각하기도 어렵죠. 나온 지가 얼마 안 됐으니까. 근데 지금은 금통장, KRX 금시장, ETF 일반인도 금 선물하기 너무 쉽고요. 금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18배가 늘었습니다. 그냥 인구 자체도 더 많이 늘었고요. 그렇다라는 건 사실 1970년대 만큼의 수요가 있어도 지금은 그 수요가 18배 이상 더 늘어난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1970년대보다 오히려 지금이 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게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포인트를 봐야 됩니다. 1970년대는 왜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높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은행 대출이 정말 광범위하게 늘어나면서 통화량이 늘어나고 그거에 대한 화폐가치 하락이 있었어요. 물론 이거의 트리거가 된 것이 이제 닉슨 쇼크라는 일이 있었던 거긴 하고 여기에 얹어서 오일 쇼크가 같이 벌어진 거긴 한데 어쨌든 트리거는 이번에도 똑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1970년대랑 다른 게 뭐냐면 이번에는 은행 대출만 는 게 아니라 정부의 재정 지출도 너무 많이 늘고 정부의 부채 비율이 정말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자 그렇다면 예전에 1970년대는 그냥 눈 한 번 딱 감고 폴 볼커처럼 금리를 빡 올리면 이제 은행 대출이 쭉 줄어들면서 이제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약간 답이 없는 이유가 만약에 금리를 올리잖아요. 그러면 정부의 그 37조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부채에 대한 이자가 늘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도 있고 그게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내리자니 그러면 또 통화량이 더 많이 늘어나겠죠. 지금은 금리만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수 없는 시대라는 부분 때문에 오히려 1970년대보다 더 심각하고 더 높은 금 가격의 상승이 있을 수 있는 시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그렇게 내리고자 하잖아요. 국가 부채라는 것을 안고 있고 그래서 금리만으로 뭔가 시장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에 그 수요와 상승 폭에 대해서는 조금 더 볼 수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이제 국가 단위로도 가는 내용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중국에서 외국의 금보관을 막겠다 이런 이야기를 좀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국가 차원에서 금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더 크게 보는 것 같아요.


◆조규원=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 국가 단위에서는 이제 외환 보유고라는 곳에 안전자산들을 이렇게 하나하나씩 담아두어야 그래야 이제 어떠한 위험의 위기의 상황이 왔을 때 국가가 좀 더 그럴 때 전략적으로 운영을 할 수가 있게 되거든요. 그러면 전략적 안전자산들을 담아야 하는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한다면 미국 국채와 그리고 금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국 국채가 짱이라고 불렸어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은 이자를 주기도 하고 워낙 달러에 대한 패권이 강했으니까요. 그리고 모두가 달러에 대한 신뢰가 있었어요. 미국에 대한 신뢰도 있었는데 아무리 미국이 좀 이렇게 삐끗삐끗할 수도 있잖아요. 뭐 대통령이 좀 이렇게 잘못된 정책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미국은 삐끗해도 달러는 삐끗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자 우리가 이 첫 번째 시점이 언제였는지부터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이라는 국가에서 이제 달러를 발행하는 주체는 당연히 중앙은행이죠. 중앙은행이 2008년부터 이제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씁니다. 이거를 이제 통화 정책의 단계로 보면 MP2라고 부르거든요.

이때는 이제 대표적인 방법이 두 가지를 쓰는데 첫 번째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통한 공개 시장 조작 이거에 여러분들이 잘 아는 양적 완화도 있고 YCC 그런 정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답안지를 미리 주는 거예요. 우리 뭐 3년 동안 금리 안 올릴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투자하고 걱정하지 말고 사업해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돈을 푸는 것보다도 이렇게 마음의 안도를 갖게 하는데 중요한 요점이 있거든요. 근데 이 포워드 가이던스가 지금 의미가 있냐 이거예요. 지난 거의 뭐 한 5년을 돌이켜 보죠. 코로나 이후에 ‘아 이거 인플레이션 일시적이다’ 일시적이지 않았죠. ‘금리 안 올릴 거다’ 금방 올렸습니다. 거의 뭐 7% 가까이 이렇게 올렸습니다. 이런 부분들 이제 더 이상 연준만을 신뢰해도 되냐 달러를 정말 신뢰해도 되냐에 대한 그 신뢰가 조금씩 꺾이다가 뭐 이제 달러를 무기화하는 일, 그리고 이제 연준의 이사가 해임되는 이런 일들. 이런 것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이제 각 국가의 중앙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이 미국 국채 자체를 보유하는 것이 리스크라고 생각을 하면서 금 밖에 대안이 없으니까 이제 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그것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더 같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권다영= 일단 투자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건 불확실성입니다. 그런데 그 불확실성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죠. 연준의 정치적인 독립성도 건드려졌죠. 거기다가 포워드 가이던스 등 뭔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들이 자꾸 벌어지면서 금에 대한 니즈가 조금 더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달러 패권 이야기를 해 주셔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게 바로 크립토시장인 것 같습니다. 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고 막 크립토시장도 건들잖아요. 그러면서 요즘 벌어지는 현상이 생각보다 크립토시장은 또 못 가고 있습니다. 근데 크립토시장이 굉장히 안전자산이었다가 위험자산이었다가 막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크립토시장이 금과 다르게 흔들리는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실까요?


◆조규원= 저는 우리가 이 크립토가 금이랑 유사한가 뭐 어떤 거랑 유사한가를 볼 때 이제 보통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제 금이랑 되게 유사하다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니까 근데 왜 지금은 이렇게 다르게 가지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이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일단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률은 사실 나스닥이랑 좀 더 비슷하다, 그렇다라는 건 비트코인의 가격은 유동성에 좀 더 큰 영향을 받는다라고 볼 수가 있어요. 단순히 통화량이 느는 게 아니라 정말 그 완전


◇권다영= 투자에 대한 니즈죠.


◆조규원= 맞습니다. 그 부분이 되게 크다라고 이해할 수가 있고 다른 하나는 이 금 가격이 최근에 오르는 건 경기 침체 우려와 거기다 이제 인플레이션이잖아요. 그런데 비트코인이 사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역할을 한다라고 보기는 되게 어렵거든요. 실제로 상관관계를 분석해 봐도 의미가 없고요.

그리고 두 번째 경기 침체 때는 나스닥 자체가 이제 좀 흔들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에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게 또 비트코인이다 보니까 사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이제 그런 데이터상으로 보면은 잘 나가기가 좀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서 금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권다영= 조금 더 이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치실까요?


◆조규원= 그렇죠. 아무래도 금이라는 자산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상당히 좋은 이슈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미국의 부채 문제가 좀 많이 심각한 이 상황 속에서 불확실성도 더 많이 커질 것이고 달러의 그런 가치가 흔들리는 일도 많이 생길 것이 그걸로 인해서 인플레이션 위험 경기 침체의 우려도 계속해서 잔재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것들이 이제 비트코인을 중간중간 계속 이 조정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투자할 때는 이런 부분을 꼭 체크하면서 같이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네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도 좀 여쭤봤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우리 투자자 여러분들이 생각보다 금 관련된 투자를 많이 하고 계시다라는 걸 공감하게 되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체크해 보니까 9월에만 KRX 금시장에서 총 4386억원 규모의 금 관련 상품을 개인들이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 개인들 잘 산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조규원= 아무래도 뭐 장기적으로 본다면 금 투자라는 거는 지금은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하긴 해요. 근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가 또 유독 이제 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수요가 많아졌다라는 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KRX 금 시세를 보더라도 이 KRX 시세는 실물을 기반으로 시세가 정해집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 국제 시세보다도 KRX 금 시세가 더 높아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래서 올해 2월에 우리나라가 국제 시세보다 무려 20%나 비쌌던 그런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있었는데, 지금도 대략 6%에서 심하면 10% 정도까지 김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내가 지금 투자를 한다라고 할 때 KRX 금시장으로 투자를 만약에 한다면 시간이 지나서 이 공급 문제가 좀 해결되고 프리미엄이 낮아질 경우 그만큼 뭐 6%에서 10% 정도 추가적인 손실을 더 볼 수도 있다라는 점을 인지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현물 투자를 좀 더 선호하는가 아니면 이런 시기에는 약간 선물 ETF와 같은 형식으로 프리미엄을 헷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먼저 투자했다가 나중에 실물이나 아니면 KRX 금현물로 바꿀 것이냐 뭐 이런 것들을 적절히 전략을 짜서 나한테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쓰는 게 좋은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권다영= 맞아요. 똑같은 금이라는 곳에 투자해도 이게 현물이냐 선물이냐 ETF냐에 따라서 수익률의 차이가 꽤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그러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골드뱅크 이야기더라고요. 이건 어떤 투자 방법인가요?


◆조규원= 골드뱅크 같은 경우에는 이제 은행에서 금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상품 중에 하나인데요. 골드뱅킹이 요즘에 되게 많이 떠요. 일단 기본적으로 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이제 그 금 투자 방법들에 대해서 이렇게 다 호황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골드뱅킹과 ETF 이 두 가지가 유독 더 최근 들어서 많이 뜨는 이유는 조금 전에 설명드렸던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이해를 하면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그러니까 6%나 더 비싸게 주고 사야 되는 게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보니까 선물 자산을 기초로 하는 그런 투자 상품일수록 그런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헷지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금통장이나 이 ETF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권다영= 네 골드뱅킹이 왜 주목을 받냐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조금 더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헷지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다라는 말씀까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금값이 정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금을 또 국가 차원에서는 안 사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조규원= 일단 우리나라가 금을 언제 샀는지 보면 2011년, 2012년, 2013년 이렇게 샀어요. 그때 30톤, 40톤, 40톤 사서 한 100톤 정도를 샀거든요. 근데 이제 금 가격을 이렇게 쭉 보면은 그때가 정확히 3년 동안 최고점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사서 이렇게 쭉 물려 있었는데 그 이후로 이제 금을 안 사는 이유는 이제 보통은 이렇게 두 가지로 이야기가 되는데 첫 번째는 그때 너무 고점에 물리다 보니까 여론이 너무 안 좋았던 거예요. 그래서 다시 또 금을 사기에는 또 부담스러운 그런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이제 경제 구조를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수출 주도형 국가입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많이 수출을 하는 국가 중에 하나가 바로 미국이죠. 그럼 미국한테 수출을 하고 미국 달러를 벌어 오면 미국은 그 벌어온 달러로 다시 미국 국채를 사주기를 원해요. 이렇게 해서 이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이 미국이 달러 패권을 지금까지 지켜왔다라고 평가를 받는데 만약에 미국에서 이제 물건과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 그렇게 얻은 달러로 미국 국채를 사는 게 아니라 이제 금 같은 자산을 산다고 한다면 미국도 이제 우리나라에 대한 그런 관세를 좀 더 높이고 이런 일들이 좀 있을 수 있다 보니까 이거는 약간 외교적 정치적 부분에 의해서 좀 달러 국채에 대한 과도한 그런 비중을 담게 된 게 그러한 어떤 스토리가 있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그렇다면 안 그래도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금 관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금을 산다라고 결정하는 것이 맞는 결정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규원= 금을 안 사도 어차피 맞을 건데라고 이제 생각을 한 것처럼 실제로 일본 같은 국가를 보면 일본이 전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걸로 또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그 정도로 미국의 가장 헌신적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일본도 관세로부터 자유롭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는 오히려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되게 많단 말이죠. 미국에 심지어 투자하겠다 그런 식으로까지 최대한의 어떤 그런 호의를 베풀었지만, 관세에 대한 부분들이 자꾸 언급되면서 굳이 그러니까 금을 사지 않는다라고 해서 뭐 어떤 추가적인 이득을 줄 거냐 금을 산다라고 해서 추가적인 어떤 제재를 가할 거냐라고 하면 제가 생각했을 때 뭐 이미 우리의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우리도 그 약간 각자 도생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다영= 근데 그런 거잖아요. 국가에서의 투자도 어떻게 보면 포트폴리오를 나눠서 해야 되는 것이고 이 세수가 정해져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미국 편에 드는 것보다는 금을 사는 것이 국가적인 측면에서 더 맞다라고 정리해도 되는 걸까요?


◆조규원= 네 그렇죠. 그러니까 예전에 만약에 우리가 한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때 미국 국채를 버리고 이제 금을 산다고 한다면 미국에는 되게 눈엣 가시일 거예요.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하는 국가가 몇 개 없으니까. 그러면 이제 한국에 대한 제재가 되게 강할 수 있는데 이미 이 국가도 저 국가도 해요.

그러면 우리가 만약에 이렇게 눈엣가시라고 들어서 이제 트럼프가 그런 관세 전쟁을 한다고 할 때 우리나라가 이제 교역할 수 있는 국가들이 그러니까 미국을 대안으로 이 교역할 수 있는 국가들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는 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뭐 맞아도 매를 좀 먼저 맞는 게 낫지 않나 어쨌든 우리도 달러 자산에만 너무 치중되어 있는 부분이 리스크니까 이런 부분은 약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필요는 있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권다영= 네 국가 차원에서의 이야기도 함께 나눠봤고요. 마지막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찾아보니까 금이 연초 대비 상승률이 44.9%, 5년 동안 100% 가량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건데 그래서 연말에 이제 온스당 4000달러 콜도 나오고 있습니다. 4000달러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제가 더 궁금한 건 이 금값의 상승 사이클이 몇 년이 더 지속될까에 대해서도 좀 답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규원= 일단 금이 한 번 오를 때 얼마나 오르는지는 한 100년 동안의 사이클을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지난 100년 동안 금의 슈퍼 사이클들을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금은 한 번 오를 때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13년까지 오르는 그런 상승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한 10.8년 정도 오른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상승이 시작됐다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라는 그 시그널은 2019년에 나왔어요. 그러면 대략적으로 상승의 이제 마지막 부분이 한 2030년 정도 되겠구나.

우리는 그렇게 예측을 해볼 수 있다 보니까 지금은 전체 사이클의 한 중반 조금 넘은 정도 이제 중간을 갓 넘은 정도의 수준이다 이렇게 이해해 볼 수 있고요. 올해 4000달러까지 갈까? 사실 이게 되게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저는 4천 달러를 올해 간다 뭐 내년에 간다. 이것까지는 몰라도 4천 달러는 당연히 넘어야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생각하는 금가격은 지금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올라야 된다.

아까 전에 제가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970년대보다도 더 많이 오를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1970년대 얼마나 올랐냐면 26배가 올랐어요. 근데 금 가격이 지금 고작 3배 올랐거든요. 금 가격이 그렇다 보니까 저는 금 가격이 앞으로 가야 될 길은 훨씬 더 멀고 4000달러는 목표가가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 중의 일부일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아무래도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자리를 바꾸는 일이다 보니까 이 4000달러 콜에 자꾸 확인을 해보고 싶어 하지만 금 상승 사이클 측면에서 본다면 이제 뭐 중반 정도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지금 3770달러 수준에서 4000달러 가는 건 어렵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답변까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오늘 금과 관련된 이야기 함께 나눠봤고요. 지금까지는 스태커스의 조규현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도 여기서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