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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엔진 <출처=BMW> |
BMW가 내연기관의 미래에 대해 강한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한다고 발표한 뒤 하이브리드 일부가 예외로 인정되면서 ‘완전 퇴출’은 피했지만, BMW는 “내연기관은 단순히 10년의 유예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여전히 핵심 기술로 남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 고객·브랜드·세일즈 총괄은 최근 뮌헨 모터쇼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서 “내연기관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라며 생각을 밝혔다. 같은 행사에서 BMW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기반 iX3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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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헨 골러 BMW 고객·브랜드·세일즈 총괄 <출처=BMW> |
골러의 발언은 다소 과장된 표현으로 해석된다. BMW 홍보팀도 즉각 진화에 나서 “해당 발언은 유머러스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며 “국가·지역별로 전동화 수용 속도가 크게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전기차가 이미 신차 판매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중국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절대적이다. 미국도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보급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인도나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전동화 전환이 아직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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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X3 <출처=BMW> |
이렇듯 글로벌 시장별 수요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BMW는 다중 파워트레인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행 CLAR 플랫폼은 개량을 통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속 지원하고, 노이에 클라쎄 전기차와 병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BMW는 장기적으로 세 가지 플랫폼을 운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노이에 클라쎄 전기차 전용 플랫폼, 하이브리드·수소차 대응이 가능한 멀티 에너지 플랫폼, 그리고 엔트리급 내연기관차 전용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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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어 클라쎄 <출처=BMW> |
업계 전반의 전망은 내연기관의 ‘완전한 퇴장’이 당장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합성연료 같은 대안 기술, 그리고 여전히 존재하는 소비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내연기관과 전기차는 일정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병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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