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작가 수잔 최 ‘플래시라이트’ 英부커상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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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美작가 수잔 최 ‘플래시라이트’ 英부커상 최종후보

이데일리 2025-09-26 09:10:21 신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계 미국 작가인 수잔 최의 소설 ‘플래시라이트’(Flashlight)가 세계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 6편 명단에 한인 2세 소설가 수잔 최(Susan Choi)의 ‘플래시라이트’가 포함됐다”며 “문화원 로비에 책을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부커상 최종후보 오른 한국계 미국 작가 수잔 최의 소설 ‘플래시라이트’(사진=부커상 재단 홈페이지).


부커상은 영어로 쓰여 출판된 소설에 수여하는 세계 3대 권위의 문학상이다. 영어로 번역된 작품을 대상으로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작가·번역가에게 공동 수여한다. 앞서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받았다.

‘플래시라이트’는 기억, 언어, 정체성, 가족을 둘러싼 질문을 파헤치는 서사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전 지구적 스케일을 담아낸 소설이다. 주인공은 10살 루이자와 재일교포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로, 전후 재일교포 사회와 미국 교외를 오가며 20세기 역사적 격랑 속에 휘말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대륙과 세기를 능숙하게 가로지르는 이 야심찬 작품에서 수잔 최는 역사적 긴장과 친밀한 드라마를 놀라운 우아함으로 균형 있게 담아냈다”고 평했다.

2025년 부커상 최종후보 오른 한국계 미국 작가 수잔 최(사진=부커상 재단 홈페이지).


수잔 최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한국인 교수 아버지 최창과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텍사스에서 성장했다. 1990년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코넬 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마쳤다. 현재 펜 아메리카(PEN America) 이사로 활동하며,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작품 및 수상 경력을 보면 데뷔작 △‘외국인 학생’(아시아계 미국문학상 수상)를 비롯해 △미국 여자(2004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 △요주의 인물(2009 펜/포크너상 최종 후보) △‘나의 교육’(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신뢰 연습’(2019년 전미 도서상 수상) 등이 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미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한 이 작품은 세계문학 속에서 K-컬처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미래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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