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미스터 한, '나는솔로 23기' 옥순 서운함 폭발한 이유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3기 편이 ‘사계 데이트’ 이후 솔로녀 재선택을 통해 새로운 갈등과 변화를 예고했다. 25일 방송에서는 해변 파라솔 아래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각자 마음을 재정렬하는 장면이 담겼다.

재선택 결과, 11기 영숙은 자신을 거절했던 미스터 한을 피하고 미스터 윤을 택했다. 23기 순자는 대화를 원한다며 미스터 권을 선택했고, 23기 옥순은 만류를 무릅쓰고 미스터 강을 지목하며 “혼낼 게 있어서 왔다”고 직진했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나와의 데이트에서 긴 침묵으로 어색함을 드러냈고, 25기 옥순은 미스터 윤에게 향했다. 26기 순자도 미스터 권을 택하며 ‘순자즈’의 재격돌이 성사됐다. 반면 미스터 제갈·김·한은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혼자 도시락을 먹는 대조적 풍경을 보였다.

관계 변화의 중심에는 미스터 윤이 있었다. 11기 영숙과의 2:1 데이트에서 영숙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미스터 윤은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5기 옥순과의 1:1 대화에서는 “내 마음의 기저에는 옥순이 항상 먼저였다”며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영숙에게 “좋은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25기 옥순을 더 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11기 영숙은 연이은 거절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고, 미스터 김에게로 마음을 돌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의 온도차도 부각됐다. 옥순은 무관심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미스터 강은 여자방 방문이 불편해 대화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태도를 바꾸겠다고 했다. 미스터 한은 이런 선택 구도 속 상처를 토로했다.

미스터 권을 둘러싼 다자 구도도 요동쳤다. 그는 23기 옥순에게 호감을 고백하며 “24기 옥순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쓴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26기 순자는 권을 향한 노력을 접는 듯했고, 23기 순자 역시 선택을 후회하는 기류가 드러났다.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의 데이트는 “표현을 받아본 적이 없어 냉정해졌다”(미스터 나), “호감은 있으나 최종 선택 수준은 아님”(24기 옥순)이라는 솔직한 대화로 사실상 정리 분위기를 풍겼다.

예고편에서는 감정선이 한층 격해진 장면이 포착됐다. 미스터 한의 “그대는 또 미스터 강에게 가버리니”라는 말과 함께 23기 옥순의 눈물이 공개됐고, 미스터 윤이 영숙을 신경 쓰는 모습, 25기 옥순의 강한 분노가 교차되며 다음 회차의 파장을 예고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3기 편은 10월 2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이번 재선택을 기점으로 윤–옥순(25기)–영숙(11기), 권–순자(23기·26기)–옥순(23·24기), 강–옥순(23기) 라인이 어떤 결말로 수렴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