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中대사 "북중관계 큰 발전"…북 "친선협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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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中대사 "북중관계 큰 발전"…북 "친선협조 강화"

연합뉴스 2025-09-26 07:1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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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중국대사관, 국경절 앞두고 평양서 연회

악수하는 강윤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왼쪽)과 왕야쥔 중국대사 악수하는 강윤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왼쪽)과 왕야쥔 중국대사

[주북 중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계를 회복한 북중이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연회를 통해 우호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6돌을 앞두고 지난 25일 평양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왕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은 새로운 장을 끊임없이 아로새기고 있다"면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인식을 철저히 관철하고 중조관계에서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선 강윤석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연회에 참석했다.

그는 "공동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마련되고 강화발전된 조중친선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승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중 친선협조 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해 중국 동지들과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입장"을 밝혔다.

문성혁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 참가자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융성번영과 조중 친선협조관계의 끊임없는 강화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대사관은 매년 10월 1일 중국 국경절(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선포 기념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리셉션을 열어왔다.

통상 한국의 국회 부의장 격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북측 주빈으로 참석해왔다.

이번 연회는 최선희 외무상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열려 실무선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초청으로 오는 27∼30일 중국을 찾는다.

북한은 다음 달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고위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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