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의 게임 매출 순위 업데이트 누락 현상이 재발했지만, 업체 측은 여전히 원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매출 순위가 변동 없는 구글 플레이 차트. 사진=구글 플레이 페이지
25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지난 19일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다. 통상 매출 집계 반영에 2~3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일주일 가까이 순위가 정체된 셈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는 18일 출시된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 웹젠의 ‘뮤 포켓나이츠’가 각각 30위, 47위에 올랐다. 반면 구글플레이 상위 50위에는 신규 타이틀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기존 순위 역시 며칠째 그대로다. 구글은 현상 발생 사실은 인정했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MMORPG는 출시 초반 매출이 집중되는 장르 특성상, 집계 지연은 곧 흥행 성적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출시 타이밍과 오류가 겹치면 피해는 고스란히 게임사 몫”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구글 플레이의 집계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열흘 가까이 순위가 집계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넷마블의 ‘뱀피르’가 출시됐지만, 순위 반영이 늦어져 흥행 성과를 평가받는 데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에도 구글은 “원인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내부적인 원인 규명이 마무리됐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피했다.
구글은 자사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결제액 30%를 수수료로 받아왔다. 게임사가 게임을 만들어도 수익을 구글 측에서 받아가는 구조다. 지난 6월에는 경쟁 업체에 앱 유통을 막기 위해 게임사에 리베이트를 했다는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구글플레이가 연이은 오류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구글이 국내 시장에서만 배짱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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