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또 올랐다. 34주 연속 상승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2025년 9월 4주(9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매매값은 0.03% 올랐다고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은 0.07% 올랐다.
특히 서울은 0.19% 상승하면서 34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0.19% 상승률은 지난 6월초 대선직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가 0.59% 뛰어오른 것이 눈에 띈다. 성동구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이야기가 나오는 마포구도 0.43% 상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송파구 0.35% ▲광진구 0.35% ▲강동구 0.31% ▲용산구 0.28% ▲양천구 0.28% ▲영등포구 0.24% 등이 이었다. 모두 이른바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0.03% 상승했다. 특히 이번주 시·군·구별 최고 상승률은 분당으로 재건축 이슈가 있는 정자 및 서현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64%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한편, 지방은 0.01% 내렸다. 5대광역시는 0.02% 하락했고 세종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개도는 보합이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4곳으로 같았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 6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으며 하락 지역은 88곳에서 84곳으로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06%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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