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게 없는 채소라더니… 줄기부터 잎까지 영양소가 꽉 찬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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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게 없는 채소라더니… 줄기부터 잎까지 영양소가 꽉 찬 ‘식재료’

위키푸디 2025-09-25 16:55:00 신고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밥상에는 제철 채소들이 하나둘 오르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브로콜리는 초록빛 꽃봉오리와 굵은 줄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준다. 브로콜리는 모양새만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 국내에서는 강원도 고랭지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재배된다.

가을철에 수확되는 브로콜리는 맛과 향이 특히 진하고, 신선도가 좋아 영양소 함량도 높다.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은 노화 예방과 혈관 관리에도 쓰인다.

브로콜리의 영양과 재배 환경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100g만 먹어도 성인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다. 항산화가 뛰어난 베타카로틴과 루테인도 들어 있어 시력 보호와 면역력 유지에 좋다. 폴리페놀은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줄기 부분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와 근육에 좋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있어, 이는 항암과 해독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가볍게 데쳤을 때 가장 활성화되므로 조리법에 따라 효능 차이가 크다.

잎과 줄기까지 버릴 게 없는 채소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잎에는 비타민 A와 K가 풍부해 혈액 응고와 뼈 유지에 좋고, 줄기는 껍질만 벗기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브로콜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자주 포함되며,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 덕분에 과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신선한 브로콜리는 꽃봉오리가 단단하고 짙은 초록빛을 띠며, 줄기가 곧고 탄력 있다. 

맛과 식감을 살리는 요리

브로콜리 볶음밥, 스무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 볶음밥, 스무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삶는 법부터 신경 써야 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2~3분만 살짝 데친 뒤 곧바로 찬물에 담가야 색상이 선명하고 식감도 아삭하게 유지된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비타민 C 같은 수용성 영양소가 손실된다. 줄기는 껍질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부드럽게 씹히며, 꽃봉오리는 칼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떼어내야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다.

데친 브로콜리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팬에 볶으면 풍미가 살아나고 항산화 성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레몬즙을 곁들이면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줄고 비타민 C 흡수도 촉진된다. 마늘을 함께 볶으면 설포라판 성분이 활성화돼 항암 효과가 강화된다. 이런 조합은 심혈관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는 치즈, 달걀과 함께 요리하면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늘어나 성장기 어린이나 노년층에게 좋다.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색감이 강한 채소와 섞으면 항산화 효과가 상승하고 샐러드로 만들었을 때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준다. 통곡물, 견과류와 조합하면 포만감과 함께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스프, 파스타,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며, 스무디나 주스로도 즐길 수 있다.

신선함을 오래 지키는 보관법

브로콜리를 물에 데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를 물에 데치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브로콜리는 수분 함량이 높아 금세 시들기 때문에 구매 후 보관법을 잘 지켜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할 경우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닦아내고 구멍이 뚫린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신선함이 유지되며, 그 이상 두면 색이 변하거나 무를 수 있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데친 뒤 소분해 급속 냉동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끓는 물에 잠시 데친 뒤 찬물에 헹구어 열을 식히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지퍼백에 넣어 얼리면 된다. 이렇게 냉동한 브로콜리는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꺼내서 바로 볶음, 스프, 오믈렛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다.

브로콜리를 사용한 냉동 스무디도 인기다. 브로콜리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얼려두었다가 바나나, 사과 등과 함께 갈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에 사용할 때는 냉동해 둔 브로콜리를 전자레인지에 잠시 데우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가 해동하면 된다. 신선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면 구매할 때부터 꽃봉오리가 단단하고 초록빛이 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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