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를 신고한 인물이 여자친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 24일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다툼을 벌였고, 이후 그가 직접 운전을 해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본 여자친구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3시께 지역 간 공조 수사 끝에 양평에서 이진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SM C&C는 "이진호는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해왔다. 다만, 불법도박 혐의가 알려지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현재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진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 가수 영탁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리며 이같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이진호의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10월 22일 이진호를 불러 조사했다. 당시 함께 제기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 진술이 없어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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