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중행동' 구성해 트럼프 반대 시위 등 예정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다음 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참가국 진보 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모여 반대 행동을 예고했다.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과 국제전략센터, 균형사회를여는모임 등 노동·시민단체 24곳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에 대항하는 회의와 기자회견, 행진 등을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서는 반대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개 APEC 참가국을 비롯한 30여개국 30개 단체가 조직위에 참여하며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활동가는 방한해 단체 행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트럼프 경제 전쟁에 대한 진보적 비판 대안 세력이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불평등 심화하는 APEC 반대한다", "전쟁과 배제 부추기는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쓰고 '인종차별', '관세 전쟁' 등 단어를 세계 지도에 붙이는 퍼포먼스도 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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