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에 몰리는 개미들…9월에만 44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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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에 몰리는 개미들…9월에만 4400억 순매수

모두서치 2025-09-25 06:07:23 신고

사진 = 뉴시스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금 관련 상품을 폭풍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맞물리며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크게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9월 1~24일) KRX 금시장에서 총 4386억원 규모의 금 관련 상품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261억원, 8월 845억원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개인 자금이 대거 몰렸다. 최근 한 달간 개인은 ‘ACE KRX 금현물’과 ‘TIGER KRX금현물’에서 각각 1278억원, 1013억원을 순매수했다. 두 ETF는 각각 16.97%, 17.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률(8.98%)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글로벌 금값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775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국내 금 현물 가격도 g당 17만796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랠리의 배경으로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을 꼽는다. 최근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금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ETF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과거와 다른 양상”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도이치뱅크는 내년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최대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금의 주요 상승 사이클을 살펴보면 평균 24개월간 약 20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디”며 "현재의 금 랠리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작됐다고 본다면, 중앙은행의 기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말까지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금 가격을 트로이온스당 3900달러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금값의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한 달 동안 금값은 약 18%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분할 매수 전략과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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