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차 추가경정예산 효과를 반영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 미션단은 지난 11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0.1%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의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미션단은 한국 경제의 내수 활성화, 대외 복원력 강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라훌 아난드 미션단장은 협의회 이후 별도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충분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완화적인 정책이 단기적으로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당국의 3%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역풍에 대응하며, 자본 배분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혁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줄이고, AI 대전환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혁신과 AI 대전환의 이점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난드 단장은 또 “고령화로 인한 장기 지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적인 재정개혁, 즉 연금제도 개편, 재정수입 확충, 지출 효율성 향상 등이 중요하다”며 “개선된 중기 재정 프레임워크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 앵커(anchor)를 도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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