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로서 지금은 ‘공허의 시대’라는 데 동의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의욕 없음과 해결할 수 없는 허무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잘 사는 것‘을 고민하다 교육기업 스터디코드를 창업하고 이제는 ’철학기업‘ 라이프코드 대표가 된 조남호 저자는 책에서 공허를 ‘목적주의’의 부작용이라 진단한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하루 단위로 목표를 쪼개고, 그만큼을 달성하면 잘 살았다 뿌듯함을 느끼는 것. 많이 들어본 좋은 삶의 태도 아닌가. 저자는 현대인의 무의식에 뿌리 깊이 박힌 목적주의를 캐내어 보인다. 그리고 마구 부신다. 목적도 계획도 의지도 달성도 성취도 허상이며 “목적주의는 틀렸다”고. 대안은 “충만주의”다. ‘잘 살았다’는 이유 없는 충만, ‘살아 있다’는 감각을 다시 느껴야 할 때다.
■ 공허의 시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236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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