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가요는 전통 장단과 가락에 대중가요 감성을 결합한 민요풍 창작가요로, 당시 대학가요제와 방송 무대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창작국악연주그룹 ‘슬기둥’을 비롯해 강호중, 주병선 등이 대표적이다. 급격한 음악시장의 변화로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혔지만, 오늘날 트로트와 성인가요에서도 그 특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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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국악가요의 시대적 의미와 변화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재조명한다. 지휘와 해설을 맡는 채치성 예술감독은 국악가요의 전성기를 이끈 ‘슬기둥’의 작곡가로, 장르의 역사를 직접 체험한 인물이다. 그는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사운드로 국악가요의 매력을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표 히트곡부터 창작 신곡까지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꽃분네야’를 편곡한 ‘찬란함 속으로’를 시작으로, 김영동의 ‘어디로 갈거나’, 조광재의 ‘산도깨비’, 채치성의 ‘독도아리랑’·‘타버린 사랑’, 박범훈의 ‘배 띄워라’ 등을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선보인다. ‘아버지의 노래’, ‘가시버시 사랑’ 등 80년대 이후 창작곡도 무대에 올라 국악가요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협연진으로는 1세대 소리꾼 강호중, 가수 전명신·주병선이 참여한다. 또한 국립창극단 이광복·이소연, 민요 소리꾼 홍승희가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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