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가장 큰 무기 '멋짐' 내려놨다…"'탁류' 분장 즐거워"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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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가장 큰 무기 '멋짐' 내려놨다…"'탁류' 분장 즐거워"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9-23 11:2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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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로운이 멋짐을 내려 놓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추노' 천성일 작가의 14년 만의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로운은 마포 나루터의 왈패 장시율 역을 연기했다. '탁류'를 통해 기존의 멋짐을 내려놓은 로운은 "감독님이 제 가장 큰 무기인 멋있음을 빼앗고 싶다고 하셨다. 그 말을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다.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어 '탁류' 분장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로운은 자신이 연기한 시율에 대해 "과거를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이름과 집은 소속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름도 불려서도 안되고 돌아갈 곳이 없는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탁류'는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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