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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NHTSA> |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개편됐던 ‘신차 안전성 평가 제도’가 또다시 미뤄졌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차량 업계의 반발로 5성급 안전 등급 기준 개편을 2026년형에서 2027년형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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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NHTSA> |
이번 개편안은 신차에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보행자 자동 긴급제동(AEB) 등 첨단 안전장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BMW, 포드, GM, 혼다, 현대, 기아, 폭스바겐,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혁신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은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며 시행 연기를 요청했다. NHTSA의 등급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안전 지표로 사용되는 만큼, 또다시 연기된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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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 테스트 중인 모습 <출처=NHTSA> |
NHTSA는 연합의 압력에 결국 2027년형부터 새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2022년부터 개편 계획이 공개됐고, 상당수 차량이 제안된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하고 있어 연기 사유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미국 도로에서만 약 4만 명이 사망한 점을 감안하면, 안전 강화 효과가 ‘기대 이하’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자동차혁신연합은 2029년까지 승용차와 트럭에 첨단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재검토해 달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규제는 2024년 4월 최종 확정됐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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