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손예진이 엄마로서 겪은 변화와 연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손예진은 23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참여 계기와 육아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손예진은 “출산 뒤 2년간 육아에 에너지를 쏟았더니 일을 빨리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며 “‘어떤 작품으로 복귀할까’라는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육아를 하다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할 여력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경력 단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출산 후에 일을 못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예전과는 또 달라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연기의 폭은 넓어진다”고 말했다. 또 “오히려 더 거리낄 것도 없고, 또 다른 방향의 시작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멜로 장르에서 관객이 얼마나 몰입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멜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예진은 “김희애 선배님처럼 ‘밀회’ 같은 작품도 할 수 있지 않겠냐”며 “나이가 들어도 사랑 이야기는 계속할 수 있다. 남자 배우, 여자 배우 모두 사랑을 그리는 장르에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이후 약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그가 결혼과 출산을 거친 뒤 선택한 복귀작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가장 만수(이병헌)와 아내 미리(손예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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