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윤정수가 김숙과의 스캔들에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신랑이 되는 윤정수 집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 집에서는 무려 25년 전 팬들이 준 종이학 등 각종 애장품과 잡동사니가 포착됐다. 또 채권·채무증서와 각종 파산 서류가 빼곡한 박스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윤정수는 “이건 제가 정신 차리려고 갖고 있다. 있어야 정신 차린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돈 빌린 걸 다 써놨던 종이는 갚은 후 찢어 버렸다. 후련했다. 남겨놓고 싶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또 집안에는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유품도 곱게 모셔져 있었다. 그는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태울 수 없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윽고 윤정수 예비 신부 원진서가 청첩장을 들고 집에 도착했다. 함께 작성한 청첩장 문구를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 어머니 성함이 같은 점이 MC들 눈에 띄었다. 황보라는 “운명이다”며 감탄했다. 이후 김국진은 두 사람이 거리낌 없는 스킨십 현장을 보고 기겁했다.
원진서는 “뽀뽀는 평일 기준 한 10번에서 20번 한다. 오빠가 키스는 잘 안 해준다”고 애교 섞인 고발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키스는 안 해주냐”는 질문을 던지자, 윤정수는 “키스를 하면 자꾸 다음 단계로 가려고 해서”라고 농담해 원진서에 눈총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환영하는 시장 상인들로부터 윤정수 가상 아내였던 김숙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윤정수는 “김숙은 이제 알아서 살아야 한다. ‘가짜 부인’이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VCR로 지켜보던 최성국도 “정수가 재혼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며 폭소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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