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학창시절 큰 키 고충…”유명해져야겠다 생각”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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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학창시절 큰 키 고충…”유명해져야겠다 생각” (‘물어보살’)

TV리포트 2025-09-23 00:56:11 신고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학창 시절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사연자의 상처를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선천적인 희귀 모발 질환으로 인해 29년째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는 30대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 회차 시청률은 0.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현재 가발 숍을 운영하고 있는 사연자는 “선천적으로 모발이 얇고 곱슬인 양털 모발을 가지고 태어나서 29년 동안 가발을 쓰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서 만 5살부터 가발을 썼다”고 털어놨다.

특히 사연자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전교생 앞에서 가발이 벗겨진 경험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눈이 나쁘면 안경을 쓰는 것처럼 가발 쓰는 것도 당연하다’며 용기를 주셨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연자의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깊이 공감하며 “남들과 다르다는 게 참 어렵다. 특히 학창 시절이라면 더 힘들다. 사연자 같이 여학생으로서 학창 시절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나도 키 때문에 힘들었다. 고등학생일 땐 농구선수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었고, 지나가면 ‘뭐 하는 애냐’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진짜 농구를 잘해서 유명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연자가 현재 가발 숍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결국 그 어려움이 지금의 직업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 누구나 남들과 다른 점을 가지고 산다. 그게 오히려 삶의 힘이 된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이어 사연자가 7개월 된 아이가 자신을 닮을까 걱정된다고 하자, 서장훈은 “설사 그렇다고 해도 엄마인 네가 방법을 알려주면 된다. 결국 모든 건 생각하지 나름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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