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해진 최현석 셰프의 딸이자 배우와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연수가 4년 열애 끝에 밴드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태현과 최연수는 21일 가족과 동료,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의 새 챕터를 열었다. 이날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연수는 아버지 최현석의 손을 잡고 입장했으며, 김태현과 달콤한 키스로 부부의 시작을 알렸다.
최연수는 결혼에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팬분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식 시작 시간에 맞춰 식전 영상을 올렸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과 함께 식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두 사람이 함께한 순간들과 서로에게 전하는 애틋한 메시지가 담겼다. 김태현은 “만난 지 2000일째 되는 오늘, 우리는 결혼하게 됐다. 이제는 서로의 인생이 된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날. 이 길 끝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평범한 날들 속에 스며든 작은 기적들을 모아 앞으로의 모든 날도 함께 걷고 싶어.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 거야. 너의 영원한 노래가 될 사람으로부터”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연수 또한 “사랑하는 태현에게. 드디어 이 날이 왔다.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당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흔들림 없이 함께해줘서 고맙다. 중학생이던 내가 당신의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했던 것처럼, 이제는 평생을 당신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김태현의 곁에서 가장 가까운 팬으로 응원하겠다. 이제 우리 결혼해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1987년생 김태현과 1999년생 최연수는 띠동갑 커플로, 지난해 11월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인정해 큰 화제를 모았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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