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책토론회 “ESG, 선언 아닌 실행으로”…도의회, 공공기관 혁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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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책토론회 “ESG, 선언 아닌 실행으로”…도의회, 공공기관 혁신 방안 모색

경기일보 2025-09-22 16:4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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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위한 ESG 공공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박옥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수원2)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진기자

 

경기도내 지속 가능한 혁신적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도입을 위해서는 단순한 선언이나 자체 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행 ESG 경영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와 도의회는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위한 ESG 공공혁신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창언 한양대 국가전략연구소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좌장은 박옥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이 맡았다. 토론에는 이채명 도의회 ESG 실천 포럼 위원(민주당·안양6), 이인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획조정실 차장, 신윤관 ESG KOREA 사무총장, 정영호 도 사회혁신기획과장이 참여했다.

 

이창언 센터장은 주제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ESG는 기업 책임경영을 넘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ESG는 단순한 환경·사회적 기여를 넘어 공공서비스 질 향상, 예산 효율성, 도민 신뢰 제고를 달성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국내 공공기관의 ESG 도입은 형식적 이행이나 자체 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민간 중심의 프레임워크는 경기도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부족하다”며 “도는 ESG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별 세부 과제를 도출해야 하며, 기관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연도별 목표와 실행 전략, 평가 지표를 수립한다면 도민 신뢰 제고, 정책 실행력 향상, 지역 맞춤형 ESG 모델 확립, 국제적 정합성 확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박옥분 의원은 “이번에 ESG와 관련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 성과를 연구로만 끝내지 않고 토론회로 발전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에는 28개 공공 산하기관이 있지만, 3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 탓에 5개 기관(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만 평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평가 대상이 된 기관들이 롤 모델이 돼 전체 28개 공공기관의 표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오늘 토론회 역시 경기도 주요 공공기관 ESG 평가 지표 개발과 연관된 실행 계획 수립 방안, ESG 공시 대응과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신윤관 사무총장은 “공공기관 ESG 경영의 가장 큰 문제는 선언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기관은 자체 평가나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지만, 실질적 성과 관리 체계와는 거리가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이행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기관 ESG 경영이 단순히 지표 준수에 머무르지 않도록 정책 차원의 역량 강화 체계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은 “ESG는 더 이상 기업의 투자 리스크 관리 차원에 머물 수 없다”며 “공공부문 ESG는 도민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제시한 ESG 평가지표와 실행계획은 단순 평가 도구가 아니라 조례, 감사, 거버넌스, 경영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특히 ESG의 핵심은 ‘성과’보다 ‘과정’에 있다. 정책·예산·감사·도민참여의 선순환 구조가 작동할 때 경기도형 ESG는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혁신적 사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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