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열 감독 신작 '피렌체'...김민종·예지원 열연으로 릴스 2천만 뷰 돌파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주연을 맡은 영화 ‘피렌체’의 홍보 영상이 공개 사흘 만인 22일 2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창열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피렌체’는 삶의 본질을 되묻는 여정을 담아내며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피렌체’는 단테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삶의 중턱에 선 주인공이 잃어버린 본질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은 김민종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배우의 변화를 강조했다. 영상 속 김민종은 피렌체 거리를 거닐며 중년의 고뇌를 드러내는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제공: 노박 인 아시아

작품에는 배우 예지원도 합류해 김민종과 호흡을 맞춘다. 릴스 영상에 공개된 장면에서 두 배우는 절제된 대화와 눈빛으로 서사의 무게를 더했다. 감독은 “예지원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삶의 아픔을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예지원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피렌체’는 해외영화제에서 56개 상을 휩쓴 이창열 감독의 차기작으로 김민종과 예지원의 열연, 이성제 촬영감독의 이탈리아 올 로케이션 촬영에 더해 튀르키예 출신 배우 세라 일마즈가 특별 출연해 작품의 깊이를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