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은 의장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무효표 논란에 대해 법원이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과 관련, 22일 "대립과 갈등이 마침표를 찍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입이 열 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다툼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의장 선출에 대한 정당성과 합법성이 확인된 만큼 '시민 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 완성을 위해 정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의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이 주력산업 불황과 침체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이 있는 시의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시민과 울산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9개월 남짓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7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행정2부는 안수일 울산시의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안 시의원은 지난해 6월 치러진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중 기표된 투표지가 확인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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