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이번 영화는 ‘헤이절 결심’과 상반된 작품”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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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이번 영화는 ‘헤이절 결심’과 상반된 작품” (‘어쩔수가없다’)

TV리포트 2025-09-22 08:06:22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과는 또 다른 결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해 박찬욱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인물은 서로 의존하고, 그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영화의 구도를 설명했다.

이어 “만수를 중심으로 아내인 미리(손예진 분)의 역할과 비중이 커졌다. 미리 없이는 만수의 동기와 행동의 이유가 잘 설명되지 않는다. 그리고 만수의 타깃이 되는 범모(이성민 분), 선출(박희순 분), 시조(차승원 분) 모두 만수와 뭔가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들과 만수는 같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고, 술에 대한 의존, 딸을 가진 아버지 등 유사성이 많다. 결국, 만수의 범행은 자신의 분신을 하나씩 파괴하고, 자신을 갉아먹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라고 ‘어쩔수가없다’의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2022)은 1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전작의 성공에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전 작품과의 비교를 스스로 하고, 관객들의 반응도 겁이 난다. 그리고 저는 바로 직전의 영화와 다르게 만들 방향성을 고민하는 감독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이 시적인 느낌이 강했고 여백이 많았다면 ‘어쩔수가없다’는 사문에 가깝고 꽉찬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작이 여성적인 면이 강했다면 ‘어쩔수가없다’는 남성적인 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라고 전작과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다.

이런 지점에서 결이 다른 영화를 만드려고 했다는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을 좋아하셨던 분들이 저의 새로운 면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이번 달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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