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신승훈의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승훈은 "마음으로부터 써 내려가서 완성한 멜로디다. 홍보성을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서 이번에 앨범을 만들었다. 이번 앨범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썼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번이 전곡을 쓸 수 있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에 보니까 진정성이 있어 '신시얼리 멜로디스'라고 앨범명을 지었다. 이번에 타이틀곡 이외에도 다 들어주시고 수록곡까지 앨범 전체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요즘은 음원시대라서 앨범에 대한 것이 사라져 아쉽지만, 소중한 11곡의 아이들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확신했다.
특히 신승훈은 "이전의 영광을 답습하면 안 된다. 머리를 비워야 다음 게 나온다"며 "대략 3년 전부터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집에서 거의 곡을 작업했다. 그런데 나이 때문인지 작업이 잘 진행되지 않아 송캠프에 많이 갔다"고 전했다.
한편 신승훈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를 발매한다. 신승훈이 전작 이후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고심해 온 거장 뮤지션의 음악적 서사와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신시얼리 멜로디스'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 '트룰리'를 비롯해 선공개곡 '쉬 워즈', '러브 플레이리스트',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운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위드 미', '아버웃타임',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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