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8일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엑스알피(XRP, 리플)’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첫 날 3,700만 달러(한화 약 518억 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같은 날 거래가 시작된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는 1,700만 달러(한화 약 238억 원) 이상의 거래량이 발생했다.
엑스알피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엑스알피’ 가상화폐 추종 상장지수펀드인 ‘렉스-오스프리 엑스알피 이티에프(이하 XRPR)’의 지난 9월 18일 상장 첫 날 거래량은 3,770만 달러(한화 약 527억 원)로 집계됐다. ‘XRPR’은 거래량은 거래 개시 90분 만에 2,400만 달러(한화 약 336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수석 분석가는 ‘XRPR’이 올해 출시된 710개의 상장지수펀드 중 거래 첫 날 가장 큰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수석 분석가는 거래 개시 90분 동안의 ‘XRPR’ 거래량은 ‘엑스알피’ 선물 상장지수펀드가 거둔 상장 첫 날 성적의 5배 많은 수치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대부분의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상장 첫 날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미만의 거래량이 취합된다”라며 “’XRPR’의 성적은 놀랍도록 견고한 수치다”라고 말했다.
‘엑스알피’ 가상화폐를 토대로 하는 ‘XRPR’은 대부분의 자본을 ‘엑스알피’ 현물에 투자하고, 나머지 일부를 ‘엑스알피’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같은 날 출시된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는 1,700만 달러(한화 약 238억 원)의 거래량의 관측됐다.
‘렉스-오스프리 엑스알피 이티에프(이하 XRPR)’의 지난 9월 18일 상장 첫 날 거래량은 3,770만 달러(한화 약 527억 원)로 집계됐다(사진=에릭 발추나스)
‘렉스-오스프리 도지코인 이티에프(이하 DOJ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올해 신규로 발행된 상장지수펀드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자본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DOJE’ 출시 첫 한 시간 동안 관측된 거래량은 약 6백만 달러(한화 약 84억 원)로 확인됐다.
업계는 ‘XRPR’과 ‘DOJE’ 출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2024년 미국에서 발행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경우에도 유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엑스알피(XRP, 리플)’ 기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 블랙록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중인 전문가로는 미국 투자 컨설턴트 업체인 이티에프스토어(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전 최고경영자가 있다.
도지코인
네이트 제라시 전 최고경영자는 블랙록이 최근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 종결 신청 뉴스를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가상화폐 종합 지수 투자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라도 블랙록이 이더리움 외 주류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지코인은 9월 22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23% 하락한 36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 가격은 0.31%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4,173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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