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매입한 서울 성북동 고급 주택의 가치가 10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5년 전 56억 원대에 구입한 이 주택이 현재 약 두 배 가까운 시세로 평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뉴스1은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의 분석을 인용해 “이승기가 2020년 말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약 56억 3500만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사관저 밀집 지역에 자리한 프리미엄 부동산이다.
당시 이승기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를 담보로 잡고 은행에서 66억 원을 대출받아 해당 주택 매입에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인 투자 방식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 주택은 주한 카타르 대사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근 일대에는 재벌 일가, 유명 연예인, 외교 인사들의 고급 주택이 밀집해 있어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은 부동산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1년 사이 이 지역에서는 평당 2300만 원에서 3600만 원 사이의 거래가 여러 건 성사됐다. 이승기의 주택은 대지면적, 도로 여건, 건축 연식 등을 반영한 평당 2750만 원 수준으로 환산되며 시세는 1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빌딩로드의 김경현 차장은 “이승기는 기존 보유 자산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한 후 부동산에 재투자하는 형태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은 셈”이라며 “시장의 흐름을 잘 읽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하며 가정을 꾸렸다. 지난해 2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아버지가 됐다. 최근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 – 무명가수전’의 MC로 발탁되었으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스크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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