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상대 선수의 낭심을 걷어차는 반칙은 당연히 퇴장감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 선덜랜드가 애스턴빌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격팀 선덜랜드는 전반 33분부터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몰렸다. 수비수 헤이닐두 만디바가 퇴장 당했기 때문이다. 퇴장 장면이 황당했다. 경합 중 쓰러진 헤이닐두는 다리가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가는 김에 살짝 더 발을 뻗어 방금 자신을 민 상대 선수 매티 캐시를 가격했다. 때린 위치가 사타구니였기 때문에 캐시는 낭심을 붙잡고 쓰러져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는 당연히 퇴장이었다.
게다가 헤이닐두에게 급소를 맞은 캐시는 후반 22분 선제골을 넣기까지 했다. 캐시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 동료들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약간 우세하다고까지 볼 수 있는 경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반 30분 공 경합 중 그라니트 자카가 헤딩으로 밀어넣어 준 공을 잡아 윌손 이지도르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좋은 경기 끝에 패배를 면했기 때문에 헤이닐두의 충동적인 행동은 더 큰 아쉬움을 낳았다.
헤이닐두는 선덜랜드가 승격을 맞아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모잠비크 대표인 헤이닐두는 프랑스 릴,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거쳤다. 명문 아틀레티코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계약만료 후 선덜랜드로 입단하며 PL 진출을 택했다.
사진= 선덜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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