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최근 두 경기에서 출장시간을 늘려가며 탁월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문제는 부상 우려였다. 김민재가 쓰러진 이튿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별 부상은 아닌 듯 보인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네카어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호펜하임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4전 전승으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정규 리그에서 처음 선발 출장했다. 바로 전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돼 맹활약한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선발 출장으로 주전 굳히기에 나섰다. 그리고 김민재의 경기력은 충분히 주전 자리를 따낼 만했다. 주전 선수를 다수 뺀 바이에른은 호펜하임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전 내내 수세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의 발판을 놓은 선수가 김민재였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현지 매체들도 주로 호평했다.
다만 후반 25분 근육 경련이 온 듯 그라운드 위에 잠시 쓰러졌다가 교체 아웃된 점이 유일한 문제였다. 상황만 보면 쥐가 난 것에 가까워 보였지만 종아리 근육은 김민재를 여러 번 괴롭힌 부상 부위다.
다행히 현지시간 기준 이튿날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키커’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별 부상이 아니다.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며칠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별 문제 없으면 다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정도다.
조심하는 차원에서 바로 다음 경기인 27일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전 정도는 거를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건 브레멘 상대로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조합이 다시 나서고 김민재가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이다.
이 경우 김민재는 10월 1일 열리는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파포스 원정에서 선발 출격한다는 팀 운영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다. 이제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우파메카노와 타보다 한 발 밀린 3순위 선수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출장시간을 배분해 가며 뛰는 주전 삼인방 중 한 명으로 돌아온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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