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고양가을꽃축제’가 올해도 개막했다.
일산호수공원. / cstrike-shutterstock.com
고양특례시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19일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 고양가을꽃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갓’으로 장식된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면 주제광장에 고양시 화훼 농가가 재배한 가을꽃으로 가득한 ‘가을풍경정원(주제정원)’이 펼쳐진다. 또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연출한 ‘가을 꽃밭’, 가을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을 테마 포토존’, 쉬어갈 수 있는 ‘가을 피크닉’ 공간이 조성됐다.
아울러 고양플라워마켓에서 우수 화훼와 이색 소품을 전시·판매하고, 고양꽃전시관에서는 생화 DIY 체험, 공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고양가을꽃축제’는 매년 9월 말쯤 열리는 행사로,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중심으로 한 가을꽃정원, 플라워 카펫 정원 등이 조성된다. 꽃밭 곳곳에 포토존과 액자정원 등이 마련돼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은 1996년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시민 휴식공간 및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소나무 숲과 전통정자가 잇는 노송정을 비롯해 각종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분수광장, 각종 수생식물과 철새 서식지인 습지 생태원 등이 있다. 해가 진 뒤에도 야간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진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다.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면 공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호수공원 인근에는 대형 쇼핑센터인 웨스턴돔과 고양아람누리 공연장, 탄현 카페거리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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