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신사장 프로젝트’가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전직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한 신사장(한석규 분)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서사와 예측불가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3·4회에서는 더욱 커진 협상 무대와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조합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 전 알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신사장, 인질범의 ‘협상 대리인’ 된다
그동안 동네 분쟁부터 방송국과 상인들의 갈등까지 다양한 사안을 해결해온 신사장. 이번엔 단순한 중재를 넘어, 인질극의 협상 대리인으로 나선다. 그것도 인질이 아닌 인질범의 편이라니!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모두를 위한 최선”을 추구하는 신사장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 한층 스펙터클해진 협상판에서 펼쳐질 ‘신사장표 설득 스킬’에 기대가 쏠린다.
#. 캐릭터 플레이 시작...조력자들 대활약 예고
이제는 신사장의 협상도 ‘혼자’가 아니다. 3·4회에서는 조필립(배현성 분)과 이시온(이레 분)의 ‘찐케미’가 본격 가동된다. 각각 법과 데이터에 강한 두 사람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며 완벽한 파트너십을 구축해간다.
여기에 경찰 최철(김성오 분),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 분), 클럽 시크릿 대표 주마담(우미화 분),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까지… 개성 만점 조력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의 사연은?
왜 잘나가던 협상가가 갑자기 치킨집 사장이 되었을까? 아직 베일에 싸인 신사장의 과거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부장판사 김상근이 “배울 점이 많다”며 조필립을 치킨집으로 보낸 이유부터, 신사장을 단번에 알아보는 협상 전문가의 등장까지. 신사장의 정체와 과거 사건들이 하나둘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치킨집 사장이 아닌, 뭔가 큰 서사를 품고 있는 듯한 신사장의 진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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