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지역 내 개장을 앞둔 특정 배달업체 연수시설이 주민들과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면서 정상 운영에 물꼬를 텄다.
교육장 운영사가 사전 주민들과의 악속 이행 등 안전대책 마련에 전격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다.
앞서 미사지역 주민들은 약속 불이행 등을 들어 교육장 개장을 앞두고 집회 투쟁을 예고하는 등 재반발(경기일보 17일자 인터넷판)한 바 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과 주민들은 지난 19일 오후 미사동 소재 특정 배달업체 연수시설 앞에서 집회가 예고됐으나 해당 업체가 요구사항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해옴에 따라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연수시설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학부모들과 특정 배달업체 측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 시 식별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시간 조정 등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열린 간담회는 약속 이행이 미온적이라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개관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주민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오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주민들은 “집회는 취소했지만, 합의된 요구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병용 시의원은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을 뻔한 상황이 대화와 타협으로 마무리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앞으로 합의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감시하고 점검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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