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MBC 아나운서 차예련이 차장으로 승진한 소식을 전했다.
차예련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출산 후 첫 공식 외박. 간만에 꿀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25년 차장승진자 연수 오리엔테이션”이라는 글이 담긴 스크린 화면과 함께 교육 현장으로 보이는 장소가 담겨있다. 이어 “MBC 차장 승진자 연수, ‘쉼표 찍고 다시 출발'”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차장직을 맡다가 지난 2월 퇴사한 김대호 자리를 대신 맡았음을 유추하게 했다.
앞서 그는 5월에 김대호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애 둘 낳고 왔더니 대호 선배님은 스타가 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추억 소환”, “육아휴직 끝”이라는 해시태그가 덧붙여 있어 그가 육아휴직 후 복직한 상태임을 알렸다.
2년 5개월 만의 복직을 한 그는 MBC 아나운서국과 인터뷰에서 “대부분 육아휴직 기간을 울산에서 보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방송을 잠시 쉬었지만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아나운서로서 앞으로 목표는?”이라는 질문에 “두 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 삶을 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졌다. 어떤 주제를 마주해도 더 공감력 있게 다가가게 된다”며 “시사든 생활정보든 다양한 주제를 따뜻하고 믿을 수 있는 목소리로 전하고 싶다. 아이를 낳고 일을 계속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롤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차예련 아나운서는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으로 지난 2013년 MBC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차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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