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왜 전쟁 선호할까”… ‘북극성’ 전지현 대사에 中 누리꾼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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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전쟁 선호할까”… ‘북극성’ 전지현 대사에 中 누리꾼들 ‘발끈’

TV리포트 2025-09-21 14:34:20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전지현이 중국 누리꾼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홍콩 성도일보,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전지현이 중국을 언급하는 장면이 편집돼 유포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우회 채널로 시청이 가능하다.

드라마에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맡은 전지현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대사가 “중국의 이미지에 오명을 씌웠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는 “중국을 모욕했다”며 드라마와 배우를 겨냥한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일부 누리꾼은 드라마 속 ‘2025년 중국 다롄’ 장면이 홍콩 판자촌에서 촬영됐고, 제작진이 지저분한 지역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중국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상징하는 별 다섯 개 문양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극중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설정도 문제가 됐다.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 이백의 시구를 읊으며 발음을 고의로 왜곡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한한령을 풀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0~21일 웨이보에서는 “라메르, 전지현 관련 콘텐츠 삭제” “북극성에서 논란이 된 전지현 대사에 대한 후속 조치” 등 트렌드 검색어를 장악했다.

실제로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 브랜드 라메르와 루이비통은 중국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전지현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피아제도 광고 콘텐츠를 내렸다.

지난 10일부터 공개 중인 ‘북극성’은 정서경 작가가 극본, 김희원·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동원이 특수요원 산호 역으로 함께 출연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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