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 얼룩말 무늬 그리면 파리 감소"…日, 이그노벨상 수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소에 얼룩말 무늬 그리면 파리 감소"…日, 이그노벨상 수상

모두서치 2025-09-21 12:36:2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일본 연구진이 소에 얼룩말 무늬를 그리면 파리가 덜 달라붙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른바 '괴짜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Ig Nobel)상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JAIFRA)의 고지마 도모키 연구팀은 '얼룩말 무늬가 흡혈 파리를 막는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실험을 진행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내며 지난 18일 제35회 생물학 부문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일본 흑소를 ▲폭 4~5㎝ 간격으로 흰색 스프레이를 뿌려 얼룩말 무늬를 만든 소 ▲검은색 줄무늬를 그린 소 ▲줄무늬를 칠하지 않은 소로 나눈 뒤 30분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아무 줄무늬도 칠하지 않은 흑소에는 평균 128마리의 흡혈 곤충이 붙었고, 검은색 줄무늬 소에는 평균 111마리가 달라붙었다. 반면 흰 줄무늬 소에는 평균 55마리만 붙어 파리 수가 크게 줄었으며 머리를 흔들거나 발을 구르는 등 파리를 쫓는 행동도 다른 소에 비해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실험이 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살충제 사용량을 감소시켜 감염병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수상으로 일본은 19년 연속 이그 노벨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도쿄과학대 연구진은 '포유류는 항문으로 호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생물학상을 받았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