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가 결혼했다.
21일 오후 김태현과 최연수는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식에 앞서 최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오늘 결혼한다. 팬 분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 돼 죄송하다. 기다리셨을 분들을 위해 식 시작시간에 맞춰 식전 영상을 올린다”면서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엔 푸른 들판에서 웨딩화보 촬영에 나선 김태현 최연수 부부의 아름다운 자태가 담겼다.
특히나 김태현은 딕펑스의 노래 ‘COMMA,’를 배경으로 “우리 참 오래 돌아왔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얼마나 많이 울고 버텨왔는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서로의 인생이 된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날, 이 글의 끝에 네가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의 모든 날들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 것이다. 너의 영원한 노래가 된 사람으로부터”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며 최연수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최연수는 “드디어 이날이 왔다. 자기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던 중학생 최연수가 평생을 자기의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모든 날들이 사랑의 노래로 가득하길 바라며. 우리 이제 결혼하자”라고 화답했다.
김태현과 최연수는 지난해 10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전했으나 12살의 나이차를 이유로 최현석의 반대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7년생인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메인 보컬로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사랑을 받았다. 딕펑스의 히트곡으론 ‘Viva 청춘’, ‘썬글라스’ 등이 있다.
1999년생인 최연수는 유명셰프 최현석의 딸로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연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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