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안재현이 이혼 후 첫 예능 복귀작인 '어튈라'에서 맛집 섭외 비결을 밝혔다. 사장님들에게 진심을 호소하는 전략으로 '노(No) 섭외' 콘셉트를 이어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새 예능 '어튈라' 제작발표회에는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맛집 사장님들의 추천만 따라가는 '노(No) 섭외 즉흥 맛집 투어 예능'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했던 이영식 PD의 신작이다.
자신만의 섭외 팁을 묻는 질문에 안재현은 "진심을 호소한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까지 2시간 반 걸려서 왔다고 시간과 지역을 강조한다"며 "사장님들이 처음엔 경계하시다가도 짠하게 보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식사 장면만 가볍게 찍고 가겠다고 하면 허락해주시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호는 "안재현이 너무 읍소해서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는데, 섭외만 잘되면 괜찮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7년 동안 식당 사장님들을 만나며 방송해 왔다는 쯔양도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리뷰를 보면서 방송에 나온 곳인지 아닌지 확인한다"며 "방송에 나오지 않은 곳이면 '간단하게 촬영만 하고 가겠다'고 말씀드리면 대응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경험이 많은 분들은 크게 리액션해주는 게 효과적이었다"며 사장님의 성향에 따라 섭외 방식을 다르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튈라'는 1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됐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