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감기로 착각…英 의대생 패혈증 골든타임 놓쳐 팔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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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기로 착각…英 의대생 패혈증 골든타임 놓쳐 팔다리 절단

모두서치 2025-09-21 02:0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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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영국의 한 의대생이 단순 감기로 오인한 증상이 사실은 치명적인 세균 감염으로 밝혀지며 결국 팔다리를 절단하는 비극을 겪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트라이애슬론 선수이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릴리 맥개리(20)는 지난 1월 목의 통증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 그녀는 이를 가벼운 독감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증상은 점차 심각해졌다.

릴리는 병원을 찾은 지 하루 만에 두 차례 심정지를 겪었고 이후 2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진단 결과는 수막구균성 패혈증이었다.

패혈증은 세균 감염에 대한 신체의 과잉 반응으로 인해 조직과 장기가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특히 골든타임 내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잃거나 사지 절단과 같은 중대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패혈증 트러스트는 "이 질환은 아직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았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눌한 말투나 혼란, 근육 및 관절의 극심한 통증, 심한 호흡곤란,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한 피부 등이 있다.

릴리는 평소 수영과 달리기를 즐기는 열정적인 스포츠우먼이었지만 패혈성 쇼크로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결국 응급 절단 수술을 받게 됐다.

현재는 병상에서 회복 중이나 이전과 같은 삶을 이어가긴 어렵게 됐다.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이 평소와 다르거나 빠르게 악화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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