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명문' 고려대와 연세대 간의 2025 정기 고연전이 오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STN뉴스는 고려대 SPORTS KU 필진과 함께 야구·축구·농구·빙구·럭비 현장에서 '정기 고연전'의 젊은 패기·열정 가득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STN뉴스=잠실] SPORTS KU 글 고다윤 기자·사진 김이연 기자·정리 이상완 기자┃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정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를 상대로 9-5로 승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정기전에서도 3번 타자로 출전해 고려대의 첫 안타를 비롯한 6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고려대를 승리로 이끈 진현제(체교24)를 만났다.
진현제는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출전해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7월부터 여섯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 타격감이 이번 정기전까지 이어져 멀티히트를 기록한 진현제는 “팀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큰 점수 차로 연세대를 이기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오늘 경기처럼 앞으로도 고려대 야구부가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하겠다.”라며 정기전 소감을 밝혔다.
진현제는 연세대의 선발투수 윤성환(연세대22)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시원한 안타를 때려내며 고려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상대 투수인 윤성환 선수가 바깥쪽 승부를 많이 한다고 전력 분석을 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떨어지는 공을 조심하고, 높은 공을 노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타석에서 마침 높은 공이 와서 자신 있게 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작년에도 올해와 같이 3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1학년이라 잘 모르고 막연하게 시합에 나갔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타순이나 볼 배합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경기를 뛰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하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6회 초, 3-3 동점 상황에서 진현제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이정진(체교25)을 불러들이는 역전의 1타점을 뽑아냈다. 진현제는 “앞 타자인 (강)민우(체교23) 형이 아쉽게 아웃돼서 제가 해결하려고 짧고 강하게 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좋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또한 “제 동기 (홍)주환(체교24)이가 오늘 승리투수로 잘 던져줘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 MVP로 선정하고 싶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로 홍주환을 꼽았다.
진현제는 올해 1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고려대 야구부 내에서 가장 많은 도루에 성공했다.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이상호(강릉영동대07) 코치님께서 투수들의 버릇이나 습관을 잘 뽑아 분석해 주셔서 제가 도루를 잘할 수 있었다.”라고 겸손하게 답변하며 이상호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수비 역시 “수비할 땐 조윤성(체교10) 코치님께서 소리만 듣고 수비 스타트하는 연습을 항상 강조하셨는데, 코치님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었다.”라며 코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진현제에게 올 시즌 후반기부터 살아난 타격에 관해서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스윙을 크게 해서 잘 안 맞았기 때문에 이번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간결하게 바꾸려고 노력한 게 잘 통한 것 같다.”라고 타격에 변화를 줌으로써 정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진현제는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학우분들께서 연세대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우분들께서 많이 와주셔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 앞으로도 승리로 보답할 수 있는 야구부가 되겠다.”라며 고려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제가 고학번이 되는데, 체중을 더 증가시키고, 웨이트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내년에 대한 다짐을 덧붙였다.
2년 연속 정기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진현제는 올해 공·수·주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정기전 야구의 연승에 이바지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