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돌아가신 조부모님 댁 찾아 오열…전현무·기안84 ‘든든한 위로’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찾았다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홀로 힘겨워하는 박나래를 위해 전현무와 기안84가 찾아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박나래가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문 앞에서 주저앉아 오열하던 박나래는 "너무 힘든데 어떡하지"라며 괴로워했다.

조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처음으로 집을 찾았다는 박나래는 "계속 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못 가고 있었다"며 "문 열자마자 너무 괴로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내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고 인사하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박나래가 혼자 슬퍼하고 있을 때, 전현무와 기안84가 등장해 그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왜 혼자 울고 있어"라며 박나래를 안쓰러워했고, 곧바로 팔을 걷어붙이고 집 정리를 도왔다. 든든한 두 사람의 도움 덕분에 박나래는 다시 웃음을 되찾았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6월 조모상을 당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할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박나래의 조부모는 과거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