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최근 불거진 정산금 의혹과 투자조합 실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회계 처리 문제 없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기사 내용 중 사실 관계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의 회계 기준은 다르다. 당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배우 배분액을 매출 원가에 포함해 처리하고 있으며, 회계상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골드메달리스트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소속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정산금이 총 6억70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수현이 출연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약 200억 원의 흥행 성과를 거뒀음에도 정산금이 2억7000만 원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상장사에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K-IFRS)과 비상장사에 적용되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배우 배분액을 매출 원가로 처리하는 방식은 합법적이며, 회사의 회계 운영에 어떠한 하자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률 자문과 관련해 “당사는 수년 전부터 법무법인 LKB평산과 고문 계약을 맺고 있으며, 경영 전반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치고 있다. 위법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조합 논란에도 해명
최대주주인 바른제2호투자조합이 사업자 등록지 건물에 입주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소속사는 “조합은 해당 주소지를 소재지로 적법하게 등록한 상태다. 투자조합 특성상 별도의 물리적 사무실을 두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을 비롯해 설인아, 최현욱, 이종현, 김수겸 등이 소속돼 있다. 김수현은 최근 ‘눈물의 여왕’을 통해 흥행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소속사 역시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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